프레젠테이션 생성에 특화된 AI 서비스 감마(Gamma)는 6,800만 달러(약 99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B 라운드로,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하고 액셀(Accel), 언콕 캐피털(Uncork Capital)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감마의 기업 가치는 21억 달러로 평가됐다.
감마는 투자 소식과 별개로 연간 반복 매출(ARR)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유료 구독 가격과 구독자 수를 기반으로 산정한 연간 예상 매출로, 감마는 이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수가 50여 명인 감마는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7,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프레젠테이션·웹사이트·기타 디지털 자산을 포함해 누적 4억 개 이상의 콘텐츠가 감마를 통해 제작됐다. 현재는 하루 기준 100만 개 안팎의 콘텐츠가 감마에서 생성되고 있다.
감마는 AI 기반 파워포인트 대체 솔루션으로 출발해, 현재는 프레젠테이션·웹사이트·인터랙티브 문서를 신속히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사용자가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이에 맞는 결과물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방식이다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제너럴 파트너 사라 왕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드리센 호로위츠 내부적으로도 감마를 시장 분석부터 소셜 미디어 게시물 제작까지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며 “감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PR·마케팅 에이전시인 어나더 컴퍼니(Another Company)는 감마를 활용해 하루 50개 이상 브랜드 일관성을 갖춘 자료를 제작하고, 수백 건의 내부 문서를 생산하며, 이로써 연간 최소 5만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마 CEO 그랜트 리는 “모두가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할 시간이나 디자인 역량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라며 “감마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해 경쟁의 장을 평평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