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yun Lee
Senior Editor

유니버설 뮤직-엔비디아, 수백만 곡 음악 자산 활용해 AI 기술 협력

뉴스
2026.01.072분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기술 기반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Oberhausen, Germany, 13th June 2017. US rock band Blink 182 perform in Oberhausen, Germany. music
Credit: Ant Palmer / Shutterstock

이번 협업으로 엔비디아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니버설 뮤직은 수백만 곡 규모의 음악 자산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검색과 개인화에 한정됐던 기존 음악 서비스의 구조를 넘어, 음악 발견·참여·소비 전반의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호하고 음악 기반 콘텐츠의 권리 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기술적으로는 음악 특화 AI 모델 ‘뮤직 플라밍고(Music Flamingo)’가 활용된다. 엔비디아가 만든 뮤직 플라밍고는 전체 곡을 대상으로 음악의 구조, 감정, 맥락,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설명하거나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최대 15분 길이의 음악을 분석할 수 있으며, 화성 구조, 곡의 구성, 음색, 가사, 문화적 맥락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한다. 또한 CoE(Chain-of-Thought) 추론 방식을 적용해 코드 진행과 감정의 변화 등 음악적 특성을 단계적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음악의 특성을 보다 세분화해 파악하거나 추천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엔비디아와 유니버설 뮤직은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하는 전용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AI 기반 창작 도구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획일적이거나 무분별한 ‘AI 생성 음악’과는 구분되는 접근 방식을 검토하며, 예술가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보완하는 방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AI를 활용해 검색과 개인화라는 기존의 틀을 넘어, 음악 발견·참여·소비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한다. 또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호하고 음악 기반 콘텐츠의 올바른 귀속(attribution)을 보장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루시안 그레인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창작 커뮤니티의 이익과 글로벌 문화에서 음악의 역할을 발전시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저작권과 인간의 창의성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아티스트와 팬을 위해 AI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산업 전반의 새로운 혁신 기준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미디어 부문 부사장 리처드 케리스는 “엔비디아의 뮤직 플라밍고를 유니버설 뮤직의 방대한 음악 자산과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와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팬들이 음악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참여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호하고 출처를 명확히 하며 저작권을 존중하는 보호 장치를 갖춘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를 추진하겠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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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Lee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아이디지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ince 2022, Jihyun Lee has served as a senior editor at CIO Korea, where she covers the latest trends and insights on AI, digital transformation, cloud, and other key technology issues. She regularly conducts in-depth interviews with IT leaders in Korea and abroad, delivering leadership-focused reporting and on-the-ground coverage of industry developments. She also participates in conferences and breakfast seminars organized by Foundry Korea, helping create spaces for IT leaders to connect and exchange ideas.

Before joining CIO Korea, Jihyun worked as a technology journalist at the media outlet Bloter.net starting in 2013. Earlier in her career, she majored in computer engineering in Korea and gained experience as a programmer intern in New York for a year. She continues her reporting with a genuine commitment to supporting and encouraging professionals in the tech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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