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yun Lee
Senior Editor

검진 결과 분석부터 식단 제안까지···오픈AI, ‘챗GPT 건강’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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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3분

오픈AI가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관리해주는 '챗GPT 건강(ChatGPT Health)'라는 기능을 8일 공개했다. 직접적인 치료나 진단은 해주지 않지만 건강 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OpenAI ChatGPT Health
Credit: OpenAI

챗GPT 건강은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 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진료 전 필요한 질문을 정리하며 ▲식단이나 운동 루틴과 관련된 일반적인 조언을 받는 등 건강·웰니스와 관련된 일상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의료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건강 관련 질문은 챗GPT에서 가장 많이 입력되는 정보 중 하나다. 익명화된 대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주 2억 3,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건강 및 웰니스와 관련된 질문을 오픈AI 챗GPT에 입력하고 있다.

챗GPT 건강을 통해 이용자는 의료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iOS에서 이용 가능한 애플 건강 앱, 건강 관리 서비스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등 외부 건강·웰니스 앱을 선택적으로 연결해 보다 사용자 건강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기존에는 건강 정보가 여러 앱, 웨어러블 기기, 진료 기록 PDF 등 다양한 형태로 분산돼 있어 종합적인 파악이 어려웠으나, 챗GPT 건강은 이러한 정보들을 함께 고려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챗GPT 건강은 의료 진단이나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기적인 건강 패턴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둔다. 오픈AI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실제 의료 상담이나 진료를 앞두고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으며, 개인의 의료 이용 상황에 따라 보험 옵션의 일반적인 특징을 이해하는 데에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GPT 건강은 민감한 건강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전용 공간에서 운영되며, 건강 관련 대화와 연결된 앱, 업로드된 파일은 일반 채팅과 분리된 저장 구조와 별도의 메모리 시스템을 사용한다.

오픈AI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챗GPT 건강 대화창에서 이뤄진 대화는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다”며 “일반 대화 중 건강 관련 질문이 감지될 경우,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건강 전용 대화창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건강 탭 또는 설정 내 개인화 메뉴를 통해 건강 관련 데이터와 메모리를 확인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챗GPT 건강에는 기본 데이터 제어 기능 외에도 목적별 암호화와 데이터 분리 등 건강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한 추가 보호 조치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다중요소 인증(MFA)을 통해 계정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챗GPT 건강 개발에는 지난 2년간 60개국에서 활동하는 260명 이상의 의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30개 주요 건강 영역에 걸쳐 약 60만 회 이상의 모델 응답에 대해 검토와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 상담이 필요한 상황의 기준, 정보 전달 방식,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지점 등에 대한 원칙이 정립됐으며, 관련 결과는 오픈AI의 건강 평가 프레임워크인 ‘헬스벤치(HealthBench)’에 반영됐다.

현재 챗GPT 건강은 제한된 초기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사용 경험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내 웹과 iOS 환경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용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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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Lee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아이디지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ince 2022, Jihyun Lee has served as a senior editor at CIO Korea, where she covers the latest trends and insights on AI, digital transformation, cloud, and other key technology issues. She regularly conducts in-depth interviews with IT leaders in Korea and abroad, delivering leadership-focused reporting and on-the-ground coverage of industry developments. She also participates in conferences and breakfast seminars organized by Foundry Korea, helping create spaces for IT leaders to connect and exchange ideas.

Before joining CIO Korea, Jihyun worked as a technology journalist at the media outlet Bloter.net starting in 2013. Earlier in her career, she majored in computer engineering in Korea and gained experience as a programmer intern in New York for a year. She continues her reporting with a genuine commitment to supporting and encouraging professionals in the tech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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