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 | ‘해킹팀’은 보안업체가 아니다
한 정보보안업체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할 때다. 외부인 대상으로 특강을 할 때 악성코드(컴퓨터 바이러스)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안티바이러스(백신) 제품이 더 잘 팔리게 하기 위해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었다. 답변은 간단했다. 당연히 아니다. 첫째, 보안업체가 굳이 악성코드를 만들지 않아도 대응해야 하는 악성코드가 엄청나게 많고, 둘째, 무엇보다도 보안업체는 고객의 '신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혹